세부는 언제 여행하면 가장 좋을까요? 바로 비성수기, 건기입니다. 에메랄드색 맑은 바다가 일품은 새부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죠. 세부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여행지에서는 날씨가 반일텐데요. 날씨야 좋아야 기분도 좋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잖아요. 세부가 동남아에 있어 여름에는 태풍이 많지는 않는지 걱정되실텐데요. 세부의 날씨와 언제 세부를 여행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세부의 기후, 한 눈에 보기
세부는 열대 해양성 기후로 평균기온이 25도에서 32도 사이로 항상 따뜻해요.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있다면 세부는 건기와 우기로 계절이 구분된답니다. 이 두 계절은 여행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집중!
건기(12월 ~ 5월)
건기는 세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요. 비가 적어 습도도 낮고 날씨가 맑아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아요.
- 12월~2월: 이 시기는 세부의 겨울철이에요. 날씨가 시원하고 습도가 낮아 정말 쾌적해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신년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서 분위기가 아주 좋답니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요.
- 3월~5월: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더운 날씨가 지속돼요. 그래도 비가 적고 날씨가 맑아서 해변에서 수영하거나 스노클링, 다이빙 같은 활동을 즐기기에 좋아요.
우기(6월 ~ 11월)
우기는 세부에서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에요. 이 때는 태풍이 생기거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해서 여행에 불편할 수 있어요. 일기예보에서 매일이 비 표시에도 사실 큰 걱정말 필요가 없어요. 세부의 비는 소나기처럼 잠깐 내리고 금방 그치거든요. 여행중 비를 만났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움직이면 됩니다.
일정 중에 호핑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비보다는 바람이 더 중요해요. 바람이 많이 불면 파도가 높아서 물 속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하면 호핑이 취소될 수도 있거든요.
- 6월~8월: 이 시기는 몬순 시즌의 시작으로 간헐적인 비와 가끔식 강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도 많아서 여전히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어요. 비가 그치면 공기가 맑아지고 자연이 더 푸르게 변하죠.
- 9월~11월: 우기의 절정기로 이 시기에는 태풍이 오기도 해요.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여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비가 자주 내리고 급도가 높아지는 시기라 여행계획을 세울 때 조금 신중해야 해요.
성수기(7~8월, 12~2월)
세부의 항공권과 숙소는 세부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을수로 비싸지죠. 세부는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만큼 한국에서의 휴가철이 곧 성수기이고, 따라서 이 때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가장 높아요. 특히 세부는 가족이 여행하기 너무나 편리한 곳이어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여름방학, 겨울방학 시즌에 세부도 한국인으로 엄청 붐빈답니다.
특히 이 시즌에는 세부 막탄공항에서 입국심사할 때부터 어마어마한 줄을 보실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해서 엄청난 인파가 몰려요. 저는 1시간 넘게 기다려 본 적도 있는데요, 이 입국심사를 빨리 통과하는 꿀팁은 곧 세부 여행 꿀팁을 모아서 곧 올려볼게요!
세부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
비성수기이면서 건기인 3월~7월, 한국의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인 9월~11월이 세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3월, 8월에 세부를 가보고 10월에 또 세부를 갈 예정인데, 우기여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건 아니어서 여행에 큰 무리는 없었거든요. 비수기에 태풍만 잘 피해서 여행일정을 잡으신다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댓글 쓰기